Blockchain

Staking Summit 2025: 스테이블코인과 화폐 기능의 미래 (Nicolas Poggi)

Node Guru 2025. 12. 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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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Staking Summit 2025에 다녀온 생생한 후기와 함께, 이번 서밋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세션 중 하나인 Nicolas Poggi의 발표 내용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1. 부에노스아이레스, 그 뜨거웠던 현장의 분위기

이번 서밋은 Sheraton Buenos Aires Hotel &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습니다. 아르헨티나 특유의 정열적인 분위기와 전 세계에서 모여든 블록체인 빌더, 투자자, 스테이킹 밸리데이터들의 에너지가 합쳐져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높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사회적 배경 때문인지, 가상자산과 '수익률(Yield)'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매우 실질적이고 진지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네트워킹 파티나 휴식 시간에도 단순히 기술적인 담론을 넘어, "어떻게 하면 스테이킹 기술이 실제 경제 시스템에 안정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2. 세션 리뷰: 화폐의 기능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의 진화

Cosmos Labs의 CMO인 Nicolas Poggi는 이번 세션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온체인 통화 시스템의 핵심 프리미티브(Core Primitive)'**로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주요 발표 내용:

  • 스테이블코인의 재정의: 과거의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히 법정화폐의 가치를 추종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온체인 상에서 자산의 흐름을 조절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인프라' 자체가 되고 있습니다.
  • 수익률(Yield)과의 결합: Nicolas는 스테이블코인이 스테이킹(Staking) 메커니즘과 결합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에 주목했습니다. 단순 보관용 자산이 아니라, 스테이킹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수익형 통화'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 코스모스(Cosmos) 생태계의 역할: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강점으로 하는 코스모스 생태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각 앱체인(App-chain) 사이의 유동성 파편화를 해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3. 개인적인 감상과 인사이트

Nicolas Poggi의 발표를 들으며 제가 느낀 가장 큰 점은 **"스테이킹과 스테이블코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변동성이 큰 자산을 스테이킹해서 보상을 받는 것'과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것'을 별개의 행위로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세션을 통해 이 두 개념이 융합되면서, 사용자는 자산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스테이킹 생태계의 성장에 따른 이익을 공유받을 수 있는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처럼 법정 화폐의 불안정성을 겪는 지역에서, 이러한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투자 상품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적 방어 기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4. 한국 커뮤니티를 위한 핵심 인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이 글을 읽고 계신 한국의 투자자 및 개발자분들께 전달하고 싶은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산의 효율성 극대화: 이제는 단순히 스테이블코인을 지갑에 예치해 두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어떻게 하면 스테이킹 인프라와 결합하여 자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2. 온체인 금융 인프라의 주류화: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암호화폐 시장의 주변부가 아니라, 금융 시스템 전체를 리디자인하는 중심축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3. 생태계 간 연결성 주목: 코스모스와 같은 멀티체인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어떻게 유동성을 전달하는지 그 경로(IBC 등)를 이해하는 것이 향후 투자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치며

Staking Summit 2025는 스테이킹 기술이 이제 단순한 보상 메커니즘을 넘어, 전 세계적인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열기 속에서 확인한 이 비전들이 한국 시장에서도 더 많은 혁신과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