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마지막 공휴일이자 성탄절인 오늘, 정신없었던 한 해를 뒤로하고 잠시 숨을 고르며 일상의 소중함을 기록해 봅니다. 아르헨티나의 뜨거웠던 서밋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맞이하는 한국의 겨울은 유난히 차분하고 아늑하게 느껴지네요.긴 호흡으로 담아낸 오늘의 일상 기록, 시작해 보겠습니다. ☕️ 온기(溫氣)로 시작하는 아침평소라면 알람 소리에 등 떠밀리듯 일어났겠지만, 오늘은 창틈으로 들어오는 희미한 겨울 햇살에 자연스럽게 눈을 떴습니다. 12월의 차가운 공기가 코끝을 스칠 때, 이불 속의 온기가 얼마나 달콤한지 새삼 깨닫는 아침입니다.가장 먼저 한 일은 평소보다 조금 공들여 커피를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원두를 갈 때 퍼지는 고소한 향기가 집안 곳곳에 스며들면, 비로소 '진짜 휴일'이 시작되었다는 실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