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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king Summit 2025: 리스테이킹의 완성, 공유 보안이 선사할 새로운 이더리움 경제학

Node Guru 2025. 12. 2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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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Staking Summit 2025 현장의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서밋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세션 중 하나인 Renzo(렌조)의 Lucas Kozinski 발표를 통해, 리스테이킹이 어떻게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는지 깊이 있게 다뤄보려 합니다.

 


1. 현장 분위기: 탱고의 열정보다 뜨거웠던 ‘공유 보안’의 논의

아르헨티나의 여름은 뜨겁지만, 서밋이 열린 회의장 안의 열기는 그보다 더 대단했습니다. 특히 리스테이킹 세션이 시작될 때는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현장에서 느껴진 분위기는 단순히 "어떻게 하면 더 높은 이자를 받을까?"를 고민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대신 **"어떻게 하면 이더리움의 보안을 더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담론이 오갔습니다. 글로벌 빌더들과 현지의 열정적인 개발자들이 섞여, 칠판 가득 복잡한 아키텍처를 그리며 토론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거대한 지적 축제 같았습니다.


2. 세션 핵심 내용: 리스테이킹은 어떻게 '루프(Loop)'를 완성하는가?

Renzo의 발표는 리스테이킹 시장이 직면한 과제와 그 해결책인 **'Closing the Loop(고리 완성하기)'**에 집중되었습니다.

  • LRT(유동성 리스테이킹 토큰)의 역할: 리스테이킹은 복잡합니다. 사용자는 보안을 제공할 AVS(Actively Validated Services)를 골라야 하고 위험을 관리해야 하죠. Renzo와 같은 LRT 프로토콜은 이 과정을 추상화하여 사용자가 쉽게 리스테이킹에 참여하고, 동시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돕습니다.
  • 리스테이킹의 확장성: 이제 리스테이킹은 이더리움을 넘어 심비오틱(Symbiotic), 지토(Jito)를 통한 솔라나(Solana) 등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체인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적 보안 레이어'의 등장을 의미합니다.
  • 경제적 지속 가능성: 루카스는 단순 포인트 파밍의 시대는 끝났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제는 실제로 AVS가 제공하는 보안의 가치에 대해 보상을 받는 '실질 수익(Real Yield)'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것이 리스테이킹 생태계의 마지막 고리를 완성하는 핵심입니다.

3. 발표를 듣고 난 뒤의 생각: "보안이 곧 상품이 되는 시대"

발표를 들으며 가장 크게 와닿았던 점은 **'보안의 상품화'**였습니다. 예전에는 새로운 앱체인이나 프로토콜을 만들려면 수조 원 가치의 자체 토큰을 발행하고 검증인을 모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리스테이킹을 통해 이미 검증된 이더리움의 보안을 '빌려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치 클라우드 서비스(AWS)가 나오면서 기업들이 서버를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것과 같은 혁명입니다. Renzo는 그 과정에서 복잡한 설정을 대신해 주는 '운영체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4. 한국 투자자와 빌더들을 위한 인사이트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크립토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션을 통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단기 보상에서 장기 가치로: 이제 리스테이킹을 선택할 때 '에어드랍'만 봐서는 안 됩니다. 해당 프로토콜이 어떤 AVS와 협력하는지, 그 AVS가 실제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인지(예: 오라클, 브릿지 등)를 분석하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2. 리스크 관리의 고도화: 리스테이킹은 수익이 높은 만큼 '슬래싱(Slashing)'이라는 고유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Renzo와 같은 플랫폼이 제공하는 위험 분산 모델을 이해하고, 자신의 자산이 어떻게 보호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3. 멀티체인 보안의 시대: 이더리움 홀더뿐만 아니라 솔라나, 비트코인 홀더들도 이제 자신의 자산을 활용해 보안에 기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멀티체인 리스테이킹' 흐름에 올라타야 합니다.

마치며

Staking Summit 2025에서 만난 리스테이킹의 미래는 '연결'과 '효율'이었습니다. 파편화되었던 보안의 가치를 하나로 묶어 더 큰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은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확인한 이 기술적 진보가 한국의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개발자들에게는 혁신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스테이킹의 진화는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이 글이 리스테이킹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만난 글로벌 밸리데이터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노드 운영의 관점에서 본 스테이킹 시장의 변화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